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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파인다이닝에 어울리는 과일로 만든 우리술 3선

주(酒)토피아

2024/10/30 14: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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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미식의 묘합, 술과 음식 한식파인다이닝에 어울리는 과일로 만든 우리술 3선 품격있는 식사를 완성하는 한식 요리와 우리술 조합

‘파인다이닝(Fine Dining)’을 떠올리면 으레 머릿속에 그려지는 장면들이 있다. 요리사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정교한 요리, 예술적인 담음새, 그리고 음식과 미묘한 조화를 이루며 즐거움을 더해주는 술 한잔까지.

한 끼의 미학을 완성시키는 데 있어 음식과 술의 페어링은 빠질 수 없는 요소다. 특히, 한식 파인다이닝이라면 국산 식재료의 향미를 담은 우리술이 그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마땅할 터. 우리나라의 과일로 만들어 한식의 섬세한 맛과 더욱 잘 어울리는 전통주 세 가지를 소개한다.

264 청포도 와인 꽃

나물무침+264 청포도 와인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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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소개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육사 이원록 선생)의 시 ‘청포도’를 모티브로 만든 우리술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포도 품종 ‘청수’를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 숙성 과정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오크(Oak) 대신 스테인리스 탱크를 사용해 과실의 향을 극대화했다. 한 모금 머금으면 입안을 채우는 청수 특유의 산뜻한 산미를 느낄 수 있다. 미디엄 스위트 정도의 당도로 단맛이 강하지 않고 신선한 느낌이 있어 식전주로 즐기기에 좋다.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도수 11.5도, 용량 750ml. 



곁들임 한식

가벼운 나물 요리와 궁합이 좋다. 대자연의 기운을 담아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뽐내는 제철 나물은 한식 파인다이닝에서 무한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주된 식재료이기도 하다. 고사리처럼 식감이 좋은 나물과 참나물 같이 향긋한 나물을 적절히 조합해 무치면 간단하지만 고급스러운 전채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오미로제 결

갈비+오미로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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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소개

오미나라의 ‘오미로제 결’은 문경 오미자를 숙성해 만든 세계 최초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으로, 각종 국제행사의 건배주, 만찬주로 선정되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명주다. 오미자는 신맛, 단맛, 짠맛, 매운맛, 쓴맛의 다섯가지 맛을 겸비해 오미자라고 불리는데, 오미로제 결 역시 원재료의 다양한 맛을 잘 담아냈다. 단맛과 신맛이 탄산감과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목넘김 이후에는 시원한 향이 남는다. 5~8도의 시원한 온도로 음용하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에도 재미있는 일화가 담겨 있는데, 프랑스의 대표적인 샴페인 에페르네(Épernay) 병에 조선시대 ‘백자 철화끈무늬 병’의 끈 문양을 형상화해 ‘오미로제 결’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냈다고 한다. 도수 12도, 용량 750ml.



곁들임 한식

격조 있는 만찬에서 고기가 빠질 수는 없는 법. 갈비를 오미로제 결과 함께 즐겨 보자.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뒷맛이 고기의 기름진 맛을 균형 있게 잡아주고, 오미자의 단맛이 양념의 단맛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상호 보완적인 맛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추사 40도

약과+추사 40도⁠⁠⁠⁠⁠⁠⁠



전통주 소개

‘추사 40도’는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예산 사과를 증류하고 숙성해 만든 사과 증류주다. 오크 통에서 오랜 기간 숙성해 참나무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고, 사과의 달달한 맛과 향이 은은하게 베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높은 도수에 비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강한 작열감이 남는다. 고도수에 달콤한 맛이 있기 때문에 훌륭한 코스요리를 마무리하는 식후주로도 손색없다. 온더락으로 얼음과 함께 차갑게 마시는 것을 추천. 제품명 ‘추사’는 충남 예산이 고향인 조선시대 실학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자(字, 별칭)에서 따왔다. 도수 40도, 용량 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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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임 한식

추사 40도는 고기류와 잘 어울리지만, 과자나 초콜릿 같은 디저트류를 곁들이면 색다른 맛을 낸다. 한식 디저트와도 찰떡궁합. 한식 디저트 열풍의 주역 중 하나인 약과와 함께 먹으면 한층 깊어진 단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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