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읽기 좋은 날

한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온라인 매거진

2018
98

Vol 9. 남해 품은 食의 바다, 경상남도

끝없는 음식 퍼레이드, 경남 미식 24시

2023/11/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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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이 있는 합천 '해인사', 아기자기한 벽화가 아름다운 통영의 '동피랑 벽화 마을', 풍경이 눈부신 거제 '바람의 언덕' 등은 볼거리로, 한국의 차 문화가 처음 시작된 '하동', 봄이면 멸치잡이 배가 때마다 들어오는 '남해 미조항' 등은 먹을거리로 축제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맛깔스러운 경상남도의 7가지 미식 축제.

산삼의 모든 것, 함양 산삼 축제

사진 출처 _ 함양 산삼 축제 위원회

전국 최대 산삼 생산지인 함양. 이곳에서 산삼과 심마니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가을의 시작인 9월에 열리는 이 축제는 ‘산을 느끼고 삼을 만나고, 삶을 즐기는 국민 건강 축제’라는 슬로건을 가졌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심마니 역사문화 체험장’, ‘황금 산삼을 찾아라’ 등 각종 전시 프로그램과 오감으로 산삼을 느낄 수 있는 ‘산삼 캐기 체험’, ‘VR 심마니 체험’ 등이 마련됐다. 먹거리 또한 빠질 수 없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산삼으로 눈과 입을 사로잡는 요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 산삼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관에서는 질 좋은 산삼을 직접 보고 구입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제 15회 함양 산삼 축제> 
날짜 : 2018년 9월 7일~16일 
장소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필봉산길 49 함양 상림공원  

차의 시배지, 하동 야생 차 문화 축제


사진 출처 _ 하동군청

우리나라 차의 시배지인 하동에서 매년 야생차를 조명하는 문화 축제가 열린다. 특히 조선 초기에는 중국 사신을 맞이할 때 하동의 화개차를 대접했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고. 차와 관련된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향기로운 체험의 장이다. 섬진강을 끼고 자리 잡은 녹차 마을과 다원을 둘러보거나, 맛과 재미로 가득한 화개장터에서 다양한 차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전국의 차 명인들이 모이는 다례 경연 대회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한, 중, 일 국제 차 문화 세미나도 열려 아시아의 차 문화도 두루 접할 수 있다.

<하동 야생 차 문화 축제> 
날짜 : 매년 5월경 
장소 :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차문화센터 

지리산 기운 펄펄, 산청 한방 약초 축제


사진 출처 _ 산청군청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산청에서 ‘힐링 산청에 반하다’를 주제로 한방 약초에 대해 알아보는 축제가 열린다. 특히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산청 혜민서 무료 한방 진료’는 1회부터 지금까지 이어지는 대표 프로그램. 지리산 자생 약초를 활용한 약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행사, 미래의 허준을 꿈꾸는 한의대생이 대결을 펼치는 ‘도전! 허준 골든벨’ 등도 주목할 만하다. ‘약초 판매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 장터’에선 산양삼, 백작약, 하수오 등 2000여 종의 약초를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축제를 충분히 즐겼다면, 약초가 가득 들어간 ‘족욕 체험’으로 하루를 마무리해도 좋다.

<제18회 산청 한방 약초 축제>
날짜 : 2018년 9월 29일~10월 9일
장소 :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친환경로 2605번길 22

맛깔나는 해산물 천국,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사진 출처 _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위원회

'바다의 귀족'이라 불리는 대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축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거제 외포항은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거제도 일대에서 잡힌 대구가 모이는 항구.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인만큼 대구 직거래 장터, 젓갈류 직거래 장터, 특산품 시식회 등 해산물을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체험 행사 또한 풍성하다. K-pop 댄스, 대구 수산물 퀴즈 대회를 비롯해 축제의 흥을 돋궈줄 불꽃 축제, 장기 자랑 대회 등이 열려 즐거움을 더한다. 꽁꽁 언 몸을 녹여줄 신선한 대구살과 대구내장을 넣고 푹 끓인 거제 향토 음식 대구 떡국도 무료로 제공된다고 하니 놓치지 말 것. 

<거제 대구 수산물 축제> 
날짜 : 매년 12월경 
장소 : 경상남도 거제시 외포항 

제철 전어 맛보는 사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


사진 출처 _ 사천시 삼천포항 가을 전어 축제 위원회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는 꼭 맛봐야 할 별미. 7월 말부터 잡히기 시작해 가을에 가장 살이 오르기 때문에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도 전해진다. 석쇠에 구워 먹으면 고소한 맛이 일품. 매년 7월에서 8월 초엔 사천 삼천포항에서 전어 축제가 열린다. 전어구이, 전어회, 전어회무침 등 다채로운 전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행사가 하이라이트. 아이들을 위한 ‘맨손 전어 잡기 체험’과 ‘즉석 전어 퀴즈 쇼’, 어른들을 위한 ‘전어 먹기 대회’, ‘전어 타투 체험’ 등 재미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가득하다. 제철 전어를 맘껏 맛보는 것만으로도 사천을 방문할 이유는 충분하다.

<사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 축제> 
날짜 : 매년 7월 말~8월경 
장소 : 경상남도 사천시 팔포 1길 65

마늘과 한우의 만남, 남해 보물섬 마늘 축제 & 한우 잔치

사진 출처 _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마늘과 청정 환경에서 자란 남해 한우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남해군 대표 축제. 첫날은 마늘을 테마로 열리는 연극과 불꽃놀이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마늘장사 선발 대회’와 ‘환웅녀 선발 대회’ 등은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어온 이색 프로그램. 서상항 일대에선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관광 유람선을 운항하고, 카누·카약을 체험해보는 이벤트와 플라잉보드 공연 등 체험 행사도 끝없이 펼쳐진다. 미국 ‘길로이 마늘 축제’에서 모티브를 얻어 펼쳐진 요리 쇼 또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남해 보물섬 마늘 축제 & 한우 잔치> 
날짜 : 매년 6월경 
장소 :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스포츠파크길 74

낭만 가득한 미조항, 보물섬 미조 멸치 축제

사진 출처 _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작은 섬 16개로 이뤄진 미조항은 ‘남해의 베니스’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봄이 오면 멸치잡이 배가 하나둘 돌아와 갓 잡아 싱싱한 봄 멸치 요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어부들의 ‘멸치털이 시연’은 색다른 볼거리 중 하나. ‘멸치 즉석 경매’, ‘멸치젓갈 담기’ 등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엔 바다 근처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멸치 가요제와 공군의장 군악대 선상 라이브 공연 등도 펼쳐진다. 축제를 충분히 즐겼다면 미조항을 따라 펼쳐진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봄 멸치의 신선한 기운에 취해보는 건 어떨까. 

<보물섬 미조 멸치 축제>
날짜 : 매년 5월경
장소 :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 11-11

에디터 문소희  사진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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