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읽기 좋은 날
Vol 42. 제철음식, 몸을 보하다
보양식이 궁금해?!
밥돌과 제철음식 살펴보기
꽉 찬 영양의 보고 제철 음식도 알고 먹으면 더 건강해진다. 제철의 맛 계절의 건강을 제대로 챙기기 위해 우리가 알아두면 좋은 상식을 담아봤다.
Q. 계절별 제철 음식재료을 알려주세요.
요즘은 계절에 관계없이 음식재료가 다양하게 나지만, 그래도 제철에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는 데는 역시 제철 음식재료가 좋습니다. 제철 음식재료를 잘 알아두시고, 철 따라 맛과 건강을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Tip
12월~2월 | 채소: 배추, 무, 당근, 연근, 우엉, 당근, 시금치, 콜린플라워, 미나리, 쑥갓, 갓 등 과일: 귤, 사과, 레몬, 유자 등 해산물: 굴, 홍합, 명태, 대구, 도미(돔), 가자미, 정어리, 옥돔, 청어, 아귀, 복어, 매생이, 파래 등 |
3월~5월 | 채소: 봄동, 쪽파, 달래, 냉이, 씀바귀, 고들빼기, 돌미나리, 쑥, 죽순, 머위, 취, 양배추, 상추, 양파, 마늘, 마늘종, 원추리, 더덕 등 과일: 금귤, 딸기, 한라봉, 앵두, 살구 등 해산물: 바지락, 꽃게, 우럭, 멍게, 미더덕, 주꾸미, 대합, 고등어, 삼치, 전갱이, 준치 등 |
6월~8월 | 채소: 오이, 부추, 셀러리, 열무, 깻잎, 풋고추, 꽈리고추, 옥수수, 열무, 양배추, 감자, 고구마, 고구마순, 근대 등 과일: 토마토, 참외 매실 복숭아, 멜론, 포도, 복분자, 블루베리 등 해산물: 갈치, 민어, 장어, 병어, 농어, 갑오징어, 성게 등 |
9월~11월 | 채소: 늙은 호박, 토란, 송이버섯, 표고버섯, 아욱, 고들빼기, 도토리 등 과일: 사과, 배, 석류, 밤, 감, 키위. 무화과, 은행 등 해산물: 도루묵, 연어, 대하, 옥돔, 꽁치, 정어리, 미꾸라지, 모시조개 등 |
Q. 계절별 제철 음식재료을 알려주세요.
제철 음식재료를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철 음식재료가 가진 영양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식단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합니다. 계절에 필요한 영양을 잘 챙길 수 있는, 식단 짜기 요령을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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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대한민국 집밥 레시피>(손성희, 리스컴) |
Q. 제철 음식재료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때는 어떤 점에 신경 써야 하나요?
산지부터 배송 때까지 안전 관리가 철저하게 이뤄지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수산물과 축산물은 유통 과정에서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후기 등을 참고해 냉장 유지 등이 잘 돼 신선한 상태로 배송이 잘 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배송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한데요. 배송 안내 메시지를 확인한 후에는 신속하게 개봉해서 바로 냉장 관해야 하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해야 합니다. 장시간 수취가 불가능하다면, 온라인 구매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여름철 음식재료 취급‧보관 요령에 대해 알려주세요.
온·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벌레와 곰팡이가 생육·번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식품에 벌레, 곰팡이가 혼입되는 것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식품 특성에 맞는 적절한 취급·보관이 중요합니다.
벌레는 조그마한 틈만 있어도 쉽게 들어갈 수 있고, 일부 벌레(화랑곡나방 애벌레 등)는 비닐 포장지 등을 뚫고 침입할 수 있으므로, △시리얼류 등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은 단단히 밀봉하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바닥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하고, △단맛이 강한 제품은 개봉 후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닐로 포장한 면류, 과자, 커피 등은 밀폐용기에 보관하거나 냉장·냉동실 등에 저온 보관하고, 어둡고 습한 장소는 피해야 합니다. △택배 등으로 배달된 제품은 종이 포장상자 틈새 등에 벌레가 서식하다 혼입될 수 있어 제품을 받는 즉시 포장상자를 제거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한 틈만 있어도 외부 공기를 통해 유입되고 번식할 수 있어 빵·떡류, 면류, 즉석밥 등은 구입 전에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찌그러진 부분은 없는지 등을 잘 살펴서 구입합니다. 개봉 후 남은 식품은 잘 밀봉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보관 할 때는 제품 포장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Q. 더위가 절정에 달하면서 '탈수' 우려도 높아졌어요. 탈수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탈수를 예방하는 데는 적절한 물과 수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고 과도한 운동을 하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운동 전ㆍ후는 물론, 운동 중에도 충분히 물을 마시며 운동 환경이나 자신의 능력에 맞게 운동을 조절해야 합니다. 과도한 운동을 하다가 어지럽거나 메스껍고, 두통 등의 현상이 생기면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Tip 일반적인 수분 섭취 권장 사항
- 물 자체를 먹는다.
- 알코올도 이뇨 작용이 있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를 적절히 제한한다.
- 커피, 차, 콜라 등 카페인 음료 섭취를 제한한다. 카페인을 포함한 음료는 이뇨 작용이 있어 탈수를 더 일으킬 수 있다.
- 비타민 또는 미네랄이 포함된 음료로 음식 섭취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
- 구토, 설사, 발열, 운동량 증가 시 등에는 전해질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이온 음료) 등을 마셔 보충한다.
- 운동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전, 조금씩 꾸준히 물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 집을 나서기 전, 물 한 병을 가지고 나간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물을 가까이에 두고 꾸준히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 식사 시간 사이에 수분 섭취를 권장한다. 식사 직전이나 도중에 마시는 물은 위의 소화액을 희석해 소화 기능을
떨어뜨리거나, 포만감을 주어 식사량을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식간에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
- 신장 질환,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과도하게 물을 섭취하면 부종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질병관리청
Q. 건강을 위해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건강기능식품을 건강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건강기능식품은 섭취량과 섭취 방법이 정해져 있으므로 이를 잘 지켜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 포장에 표기된 '섭취 시 주의 사항'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성분이 없는지도 살펴봅니다. 특정 질환으로 치료를 받거나 약을 먹고 있거나 병원 수술이나 시술을 앞둔 사람은 반드시 의사와 상담합니다. 건강기능식품에는 많은 성분이 포함돼 있으므로, 여러 제품을 동시에 섭취하는 것도 지양해야 합니다. 기억할 것은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지, 질병의 치료나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은 아니란 사실입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안전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