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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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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거침없이 활약하는 우리 한식

해외 한식 톡파원

2024/02/27 15: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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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식 톡파원. K-푸드의 연이은 최고기록 경신, 세계 무대에서 거침없이 활약하는 우리 한식

해외에서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지겹지 않다. 하지만, 한국 식품이 해외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는 소식은 조금 더 특별하고 기쁘게 다가온다. 한식의 높은 위상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인 수치로 증명해 주기 때문이다.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한국 식품들의 놀라운 성장을 들여다 본다.

세계 무대 진출 시동 거는 K-버섯

세계 무대 진출 시동 거는 K-버섯

최근 우리나라의 이색 버섯 품종들을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활발하다. 기존 우리나라 버섯 수출은 팽이버섯과 큰느타리 두 품목에 치우쳐 있고, 수출 국가 또한 북아메리카에 편중돼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수출국을 다양화하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노력이 본격화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부터 느타리류 '크리미', 갈색 팽이버섯 '아람'을 베트남으로 시범 수출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버섯 활용 채식 요리 국영문 소책자를 발간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우리나라의 이색 버섯은 현지 기호도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

세계적으로 비건 식재료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버섯은 특유의 풍미와 식감으로 비건 식단에서 고기를 대체하는 단골 식재료다. 이번 수출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 다양한 K-버섯이 매력적인 비건 식재료로 활약하고, 국내 버섯 품종이 세계인의 일상적인 식재료로 자리 잡길 바란다.

독일 내 비건 메가 트렌드에 한식 수출 확장 청신호

독일 내 비건 메가 트렌드에 한식 수출 확장 청신호

최근 독일 시장에는 K팝 여파로 인한 한류 열풍 외에도 한식에게 반가운 현상 하나가 일고 있다. 바로 비건 열풍이다. 한 여론조사기관에 따르면 현재 독일 국민의 12%가 고기를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기를 가끔씩만 먹는 플렉시테리언도 약 4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제는 비건 열풍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독일 내에서 유통되는 비건 제품 포트폴리오는 점점 더 다양화되고 있다. 동시에, 한국 농식품 수출액은 한류 열풍을 타고 꾸준히 증가 중이다. 다양한 비건 K-푸드가 진출하기 좋은 시장이 되어가고 있는 것. 실제로 최근 독일 시장에서는 한국산 유기농 녹차 등 지속가능한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독일 내 한식 수출 확장에 청신호임이 분명하다.    

미국 내 이유있는 K-라이스 열풍

미국 내 이유 있는 K-라이스 열풍

지난해 우리 쌀 가공식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19.5% 증가한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수출액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K-라이스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냉동 김밥 열풍’의 영향이 크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식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상승한 즉석밥 등 쌀 가공식품의 인기 또한 주효했다.

쌀 가공식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반가운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이 같은 시류를 반영하듯 올해 초 우리 쌀 가공산업 확장과 수출액 확대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간편 가공 밥·죽, 도시락·김밥, 떡볶이, 냉동 떡, 쌀 증류주, 쌀 음료, 쌀국수, 혼합 면, 쌀 빵, 쌀과자 등을 10대 유망 품목으로 지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콘텐츠 발 인기, 건강식 트렌드에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졌으니, 올해는 K-라이스 식품의 이유 있는 성장을 더 기대해 봐도 좋겠다.

K-푸드 불모지 유럽까지 확장한 떡볶이 인기

K-푸드 불모지 유럽까지 확장한 떡볶이 인기

한국 대표 간식인 떡볶이의 인기가 아시아, 미국을 넘어 그동안 K-푸드 불모지라 여겨졌던 유럽 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떡볶이 특유의 식감과 매운맛이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최근 젊은 층에서는 이에 대한 거부감보다는 호기심과 호감이 더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떡볶이를 생산하는 국내 주요 대기업 중 한 곳은 지난해 11월, 영국에 떡볶이 제품을 출시한 이후 올해 유럽 수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통 떡볶이의 특징은 살리면서 유럽 입맛에 맞게 변화를 준 퓨전 떡볶이 개발 노력도 활발하다. 떡볶이의 위상은 유럽 시장에서 이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 노력과 떡볶이의 성장을 관심 있게 지켜보자.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한 만두, 인기 K-푸드 라인업에 합류

사상 최대 수출액 기록한 만두, 인기 K-푸드 라인업에 합류

K-만두 역시 최근 최고 실적을 다시 썼다. 지난 해 만두 수출액은 6652만달러(약 878억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6075만달러 대비 9.5% 증가한 수치다. 식품사들이 해외 현지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물량까지 포함하면 K-만두의 해외 판매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라면이나 떡볶이와 함께 해외 인기 K-푸드 라인업에 합류했다고 볼 수 있겠다.

한국식 만두는 해외에서 타 국가 만두에 비해 피가 얇고 씹는 식감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푸드를 대표하는 음식이 또 하나 늘어나고, 또 현지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은 언제 들어도 반갑다. 앞으로도 차별화와 현지화를 통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한국 식품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한식 홍보관, K-푸드로 선수단 응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한식 홍보관, K-푸드로 선수단 응원

전 세계 80여개국 1,900여명 선수단이 참가한 지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대회’에서 한식 홍보관이 운영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우수한 한식 문화를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었다.

대회 기간 홍보관에서는 김치·장류 등 발효 음식, 사찰 음식 등 다양한 한국 식문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다과상 전시와 함께 마련된 전통 다과 만들기와 전통차 시음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한국 식문화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더불어 선수단 식당에 마련된 'K-푸드 공간'에서는 두부찜, 떡국, 삼겹살, 채소쌈 등 건강하고 균형 잡힌 한식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에서의 한식 경험이 한식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 믿는다.

참고자료  농촌진흥청 <개성 넘치는 케이(K) 버섯, 채식 요리로 알린다>, KOTRA 해외시장뉴스 <독일 식품업계 내 비건 메가 트렌드…시장 진출 기회는[食세계]>, 동아일보 <글로벌 입맛 잡은 김밥-떡볶이… 쌀가공식품 수출 사상 최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ATI < [유럽] 떡볶이에 열광하는 유럽인들>, 머니투데이 기사 <K-라면 이어 만두도 역대 최대 수출…식물성·닭고기 만두도 확대>, 한식진흥원 <강원 청소년올림픽 연계 한식 홍보관 성공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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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당자: 신란희 02-6320-8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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