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읽기 좋은 날

2024
145

가장 한국적인 맛, 세계로 통하다!

해외 한식 톡파원

2024/05/30 16:22:25
|
1599

해외 한식 톡파원 세계인이 열광한 한국 가정식 백반과 발효 음식.. 가장 한국적인 맛, 세계로 통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뉴욕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한국식 기사식당이 현지인들 사이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떠오르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발효 음식이 글로벌 다이닝 트렌드로 이름을 날리는 등 정통 한식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된장 샐러드, 소주 칵테일 등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새로운 한식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길어진 해만큼이나 더욱 뜨거워진 K-푸드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껴보자.

미국 강타한 '힙'한 정통 한식 한국식 기사식당 화제

미국 강타한 ‘힙’한 정통 한식, 한국식 기사식당 화제

한국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기사식당이 뉴욕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뉴욕 로어이스트사이드의 도심에는 한국식 기사식당을 모티브로 한 한식당이 문을 열었다. 식당 메뉴는 밥과 국, 반찬으로 구성된 한국 가정식 백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표 메뉴는 보리비빔밥, 제육볶음, 불고기, 오징어볶음 정식 등이다.

이 식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식당은 1980년대부터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맛있고 저렴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해 온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미국인들에게 정통 한식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큼지막하게 한글이 적힌 간판과 인스턴트커피 자판기 등으로 한국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기사식당이 뉴욕에서 명물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니 뜻깊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아시아 교통 허브 싱가포르서 K-푸드 외연 확장

아시아 교통 허브 싱가포르서 K-푸드 외연 확장

다민족 국가이자 아시아 교통의 요충지로 알려진 싱가포르에서 한식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한 싱가포르에서 누구나 쉽게 한국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을 만큼 한식이 보편화되었다는 것. 한국 드라마와 영화, 음악 등 K-컬처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세계인에게 전해지면서 K-푸드 또한 전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영향이 크다.

실제로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불고기, 비빔밥 등 잘 알려져 있던 한식 외에 분식, 커피 등 한국 식음료 전반에서 높아진 K-푸드의 인기가 확인되는 중이다. 한식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겠다는 사명감을 기반으로 활약하고 있는 현지 진출 식품업체의 노력에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싱가포르 내 한식 저변 확대에 높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전망이다.

한우부터 들기름까지 K-푸드에 러브콜 보내는 라오스

한우부터 들기름까지, K푸드에 러브콜 보내는 라오스

라오스에서 K-식품과 소비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이 라오스 젊은 층 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접하고 있으며, 해당 한류를 통해 K-푸드를 구매했거나 구매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긍정적인 답변이 다수였다.

라오스 소비자와 바이어, 현지 한식당 등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K-푸드는 바로 한우였다. 구이용 한우뿐만 아니라 사골곰탕, 장조림, 육포 등 한우 가공식품 전반에 시선이 쏠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에서 수급하기 어려운 들기름 또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소진됐다는 후문이다. 라오스 소비시장의 확대 가능성이 관측되고 있는 현재, 우리 농식품의 현지 진출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홍콩서 영향력 확장한 한식 고급 요리로 주목

홍콩서 영향력 확장한 한식, 고급 요리로 주목

홍콩 외식업계에서 한국 음식의 고급화 열풍이 불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한류 콘텐츠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현지 젊은 층 사이에서 한국식 치킨이나 분식 등 대중적인 한식을 넘어서 고급화된 한식을 즐겨 찾는 추세라고 전했다.

홍콩에 위치한 한식당 ‘한식 구(Hansik Goo)’는 지난 2022년 미쉐린 1스타를 획득한 데 이어 ‘한식 구’의 이상근(Steve Lee) 셰프가 지난해 미쉐린 가이드 홍콩과 마카오 어워드 등에서 셰프상을 수상하면서 현지 파인다이닝 업계에서 높은 명성을 떨치는 중이다. 고급화된 한식이 홍콩 외식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는 소식은 향후 해외 진출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는 한국 식품업계 등에 큰 힌트가 될 수 있다.




글로벌 다이닝 트렌드로 우뚝 선 한국 발효 음식

글로벌 다이닝 트렌드로 우뚝 선 한국 발효 음식

과거 음식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탄생한 한국의 발효 문화가 최근 건강식과 색다른 맛을 선호하는 국제적인 트렌드와 맞물려 재평가되고 있다. 음식의 여섯 번째 맛으로 불리는 ‘감칠맛’을 더해주면서 음식의 맛을 한 단계 격상해 주는 트렌디한 조리법으로 인정받은 것.

영국의 대표 식품유통 업체 ‘웨이트로즈’는 2024 식음료 트렌드 리포트에서 발효를 글로벌 다이닝 트렌드로 꼽으며 매력적인 식재료로 한국의 된장을 소개했다. 콩을 발효한 한국의 된장을 튀김 요리나 샐러드 드레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국이나 찌개에 주로 사용해 온 된장을 활용하는 신선한 시각을 제시했다. 된장, 간장, 고추장 등 한국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발효 음식이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미래가 머지않게 느껴진다.




세계 최고 바에서 각광받는 한국 소주 베이스 칵테일

세계 최고 바에서 각광받는 한국 소주 베이스 칵테일

세계 최고 바에서 한국 전통 소주를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이 인기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자체 집계를 통해 '2023 월드 50 베스트 바 (The World’s 50 Best Bars 2023)'에 선정된 바 중 미국, 홍콩 등에 위치한 일곱 곳이 한국의 전통 증류소주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등 주류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고급 증류주뿐만 아니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소주인 희석식 소주 또한 글로벌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식진흥원이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서 현지인 9,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한국 주류는 '소주'로 41.1%(중복응답)의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 전통 소주와 대중적으로 알려진 소주 모두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주류 산업에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인스타그램 @kisarestaurant, @hansikgoo

참고자료 주간조선 기사 <뉴욕에 나타난 '기사식당'... 44000원 한식에도 칭찬 일색>, OBS뉴스 기사 <'미식의 도시' 싱가포르 사로잡은 K-푸드>, KOTRA 해외시장뉴스 <라오스, K식품 및 소비재에 러브콜>, 헤럴드경제 기사 <홍콩 외식업계에 부는 한국요리의 고급화 [aT와 함께하는 글로벌푸드 리포트]>, 동아일보 기사 <세계 미식 지도를 재편하고 있는 한국의 발효>, SBS 기사 <[친절한 경제] "세계 최고 술집들에서 '소주 칵테일' 성공 중">

업무담당자
  • 담당부서:
  • 담당자:

번역 확장 프로그램 설치 안내

  • 1. 구글에서 웹스토어 검색

    구글에서 웹스토어 검색

    구글에서 웹스토어 검색

  • 2. Chrome 웹 스토어 접속

    Chrome 웹 스토어 접속

    Chrome 웹 스토어 접속

  • 3. 파파고 검색

    Chrome 웹스토어 파파고 검색

    Chrome 웹스토어 파파고 검색

  • 4. 확장프로그램

    확장 프로그램 -> 파파고 번역

    확장 프로그램 -> 파파고 번역

  • 5. 파파고 번역 Chrome 추가 확장 추가

    파파고 번역 Chrome 추가 확장 추가

    파파고 번역 Chrome 추가 확장 추가

  • 6. 번역 하기

    번역 대상 드레그 후 파파고 아이콘 클릭

    번역 대상 드레그 후 파파고 아이콘 클릭 번역 대상 드레그 후 파파고 아이콘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