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읽기 좋은 날

한식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하는 온라인 매거진

2020
9

Vol 29. 옥수수와 감자 - 강원도, 충청도

지금 한식 문화관에서는

두 번째 한식 북 콘서트

2020/06/25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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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음식 요리 백과사전
<임원경제지
林園經濟志 - 정조지 鼎俎志>를 만나다

 

 

조선 후기 문신이자 실학자였던 서유구가 집필한 <임원경제지>는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전원생활을 하는 선비에게 필요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기예와 취미를 기르는 백과전서”이다. 113권이나 되는 방대한 양의 책은 총 16개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제 8지 志 인 정조지는 조선의 실정에 맞게 조선의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먹거리를 담은 책이다.

6월 26일(금) 한식문화관에서는 이 정조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식 북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에 있는 임원경제지 원본을 복사해서 국내에 남아 있는 판본들과 교차검토하는 등 정조지 번역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다했던 임원경제연구소의 정정기 박사가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정조지의 음식을 지금 여기에서
 


정조지에는 조선시대 전통 먹거리의 식재료와 각종 요리법, 술, 절기 음식에 대한 내용들이 총망라되어 담겨 있다. 서유구는 많은 문헌을 참고하여 한반도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와 만들기 쉬운 방법을 수록한 레시피를 위주로 조선의 식생활을 보다 풍부하게 할 수 있는 요리책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끓는 물에 꿀과 계피를 넣고 치댄 후 일주일 동안 숙성시켜 마시는 계피장
찹쌀로 빚는 향기로우면서도 청량감이 뛰어난 부의주(동동주)
얇게 썬 생강과 잘게 썬 대파를 밀가루에 묻혀 튀겨 먹는 통신병 등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정조지에 기록되어 있는 우리의 옛 음식들이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는 이 음식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계기로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잊힌 옛 음식들을 다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보다 풍성한 식문화를 누릴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

 

 

 

글 /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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