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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2. 대하 - 충청도
대하 축제
축제 정보 – 2019년 개최 기준
충청남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낮은 지형으로 비옥한 평야를 보유하고 쌀 생산량이 많다. 구릉지가 많은 북부지방에는 과수원이 널리 분포해 있으며, 서해안에 닿아 있는 지역에는 수산업이 발달해 있다. 그래서인지 충청남도의 도시들을 생각하면 다양한 작물과 해산물이 함께 떠오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충청남도의 특산물을 하나 꼽자면, 단연코 가을에 제철을 맞은 대하일 것이다.

태안군 안면읍 앞바다 ⓒ 최홍대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 축제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축제 ⓒ 태안군청
안면도는 뻘이 많은 서해안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이 맑고 고운 모래가 있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인지 이곳의 대하는 담백함과 감칠맛이 뛰어나다. 또한 특유의 탱글 거림과 쫀득한 식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인기가 높다.
안면읍 북단에 위치한 백사장항은 자연산 대하의 전국 최대 집산지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가 열리지는 않는 것 같지만, 매년 10월이면 <안면도 백사장항 대하 축제>에서 달고 맛있는 대하를 만날 수 있다. 특히 맨손으로 대하 잡기 등과 같은 흔치 않은 체험도 가능하고, 대하와 비슷하게 생긴 흰다리새우, 타이거새우 등 다양한 새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개최 시기: 매년 10월 중
- 개최 장소: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백사장항)
- 주최/주관: 안면도 백사장대하축제 추진위원회
홍성 남당항 대하 축제


홍성남당항대하축제 ⓒ 홍성군청
홍성 8경에 속하는 남당항은 충남 서안과 안면도 사이의 좁고 긴 천수만에 위치한 청정 어항이다. 남당항에서는 항상 푸른 바다와 우럭, 새조개, 꽃게, 새우 등 사시사철 싱싱한 수산물을 만날 수 있어 눈과 입이 즐거워진다.
특히, 10월이면 대하를 찾아 전국에서 모여드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년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맨손 대하잡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에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아쉽게도 올해는 안전을 위해 축제가 취소되었으나 내년을 기약해보자.
- 개최 시기: 9월~10월 중
- 개최 장소: 홍성 남당항 일원
- 주최/주관: 남당항 대하축제 추진위원회
글 /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