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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알아챈 한식의 가능성

해외 한식 톡파원

2024/01/30 1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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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식 특파원 K-칵테일부터 K-젖소까지 ! 세계 각지에서 더 빨리 알아챈 한식의 가능성

시간이 갈수록 탄력을 받는 한식 열풍. 이제는 우리보다 해외 국가에서 먼저 한식의 새로운 매력과 잠재력을 알아채기도 한다. 어느덧 익숙해진 김치, 라면의 인기뿐 아니라 생각하지도 못한 메뉴나 식품이 먼 나라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접하면 새삼 감회가 새롭다. 최근에는 한식의 어떤 면모들이 세계 각지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살펴보자.

미국 내 인기 한식 메뉴 바통 이어받은 '국밥'

미국 내 인기 한식 메뉴 바통 이어받은 '국밥’

최근 한 한식당의 돼지곰탕이 '2023년 뉴욕시 최고 요리 8선' 중 하나로 선정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옥동식'이 뉴욕 진출 1년여 만에 이룬 성과다. 뉴욕시 3만 4,000여 개의 레스토랑 메뉴 중 국밥을 여덟 손가락 안에 꼽은 뉴욕타임스(NYT)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 나쁜 소식을 접한 날 위로가 된다”며 극찬했다. 현재 현지인 사이에서 치열한 예약전쟁은 물론이고, 현지 주요 언론과 미식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

최근 농식품부가 지정한 올해 하반기 해외 우수 한식당 5곳 중에도 국밥을 포함한 전통 한식을 선보이는 곳이 포함됐다. 국밥이 이루어내고 있는 놀라운 성과를 보니, 자연스레 작년 한 해 미국을 뜨겁게 달군 한국식 김밥의 인기를 이번엔 국밥이 이어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진다.

네팔 낙농업 키우러 보내진 K-젖소 101마리

네팔 낙농업 키우러 보내진 K-젖소 101마리

최근 한국 젖소 101마리가 네팔에 보내졌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네팔의 낙농업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개발기구 헤퍼 코리아와 함께 한국형 젖소 종자와 젖소를 네팔로 운송한 것. 우리나라는 6·25 전쟁 이후  국제 사회의 도움을 받아 낙농업을 재건했고,  지금은 세계 5위 수준의 우유 생산국으로 거듭났다. 우리나라가 수혜국에서 지원국으로 성장해 이웃국가에 나눔을 되갚는다는 의미에서  이번 국제 원조는 더욱 뜻 깊다.

또한, 이번 사업은 젖소들은 단순히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 파견, 기술 전수 등 다양한 후속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네팔로 보내진 K-젖소들이 네팔 낙농산업에 기여하고 빈곤을 물리치며 삶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

'K-푸드의 나라'로 부상한 네덜란드

'K-푸드의 나라'로 부상한 네덜란드

김치나 라면 등 K-푸드의 유럽 수출 관문의 역할을 하는 네덜란드. 네덜란드가 미국·중국·일본 등 전통적인 K-푸드 수출국을 제외한 한국식품 수출국 최상위권으로 떠올랐다. 네덜란드로 직접 수출하는 수요뿐 아니라 '중계무역' 강국이라는 국가적 특성이 반영된 수치기도 하지만, 유럽 수출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네덜란드의 한국 식품 소비량도 증가한 것이다.

인기를 증명하듯 최근에는 소규모 도시에서도 한국 식품 매장이나 한식을 판매하는 식당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농산물이 중요한 역할을 해온 국가인 만큼, 김치를 필두로 채소를 바탕으로 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에게 ‘풍차의 나라’로 익숙한 네덜란드에 조만간 ‘K-푸드의 나라‘라는 별명이 추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새적인 매력의 K-칵테일에 취한 홍콩

K-칵테일의 이색적인 매력에 취한 홍콩

한식의 높아진 위상이 한국식 칵테일에까지 닿았다. 지난해 홍콩에서 개최된 ‘아시아 50 베스트 바 2023(Asia’s 50 Best Bars 2023)’ 시상식에서 한국의 바 6곳이 50위 안에  든 것. 역대 최다 기록이자, 기존에 선정된 바들도 지난해 보다 상승한 순위로 성과를 냈다.

선정된 바들은 쫀드기부터 고춧가루까지 한국만의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칵테일을  선보였다. 한국적인 것에 대한 외국인들의 높아진 관심과 특색을 잘 담아낸 K-칵테일이 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최근 신사동, 서촌 등 젊은층이 자주 찾는 동네에도 전통주와 한국의 재료로 만든 칵테일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한국만의 매력이 담긴 칵테일들이 더 다양해지고,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남아공서 라면 및 파스타류 수입액 6위 차지한 한국

남아공서 라면 및 파스타류 수입액 6위 차지한 한국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라면 및 파스타류 전체 수입액 중 한국에서의 수입액이 6위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의 추이를 봤을 때 수입액이 항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아공에서의 한국 식품 확장을 충분히 긍정적으로 고려해 볼 만한 결과다. 실제로 남아공 현지에서는 라면을 포함해 한국 간편 조리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남아공 소비자들은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가격에 매우 민감한 편으로, 최근에는 파스타나 라면처럼 대량구매 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 식자재로 주식을 바꾸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식품이라면, 남아공에 진출한 다양한 면류 및 파스타류 제품 사이에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쌀 디저트 선호하는 라오스인 취향에 딱 맞는 K-디저트

쌀 디저트 선호하는 라오스인 취향에 딱 맞는 K-디저트

라오스인에게 디저트란 단순히 후식뿐 아니라 식사 대용, 행사 준비물, 축하 선물이기도 하다. 디저트에 의미를 부여하고 특별히 여기는 문화가 한국과 비슷하다. 대부분의 라오스 디저트는 쌀이나 찹쌀 혹은 쌀가루로 만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맛에서도 한국 디저트와 높은 유사성을 지닌다. 한국 디저트가 라오스 시장에 진출할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라오스는 최근 들어 SNS의 영향으로 세계의 다양한 맛을 시도해 보려는 움직임과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디저트에 대한 이미지도 매우 좋은 편이다. 라오스에서 한식당이 자리를 잡아 가고 한국의 문화가 다방면으로 라오스에 알려지고 있는 만큼, 다음 타깃으로 디저트 시장을 공략해 봐도 좋겠다.

참고자료 KOTRA 해외시장뉴스, 한국경제 <[천자칼럼] 김밥 넘어 국밥>, 이데일리 <한국 젖소 101마리 네팔 간다…네팔 낙농업 발전 지원>, 중앙일보 <김치에 빠졌나? '반도체 나라' 네덜란드 K푸드 수출 폭증 비밀>, 코리아헤럴드 <[KH Explains] How Netherlands has become a top K-food destination>, 중앙일보 <쫀드기·고춧가루 넣은 'K칵테일' 세계가 취하다>, 이데일리 <남아공까지 진출한 韓라면…“가격 경쟁력 수출 관건”[食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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